정동진에 갔다.
아직은싸늘한 대기 였다.
허나,
이곳 저곳에 숨어 있는
봄기운이
얼굴을, 손끝을 스치며..
지금이
봄이라고
속삭였다.
2박 3일 동안, 추억을 심고 왔다.
안개 낀 수평선.
아직은 꽃샘 추위를 대비.. 나무가 옷을 벗지 않았어요.
나무와 잔디와, 봄의 속삭임과....한없이 걷고 싶은, 하슬라호텔 산책길.
강인한 잔디의 뿌리.
하슬라 아트월드 조각공원에서.
썬크루즈 조각공원에서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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